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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9 10:40:22, Hit : 888, Vote : 125
 엄마 그건...

우연히 아이들 하교길에 만나는 엄마들과
자주 짝꿍을 바꾸는 연수반 특성상,
연수랑 짝꿍이 되는 아이의 엄마들을 만나면,
가끔씩 물어본다.
"00는 연수가 어떻대요?"

대부분의 평이 좋다. '그럼 그렇지, 누구 딸인데~' ^^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지 않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아직 저학년일 때 친구들과 좀 더 어울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들 해주신다.

' 연수야, 쉬는 시간에 책 읽지 말고 친구들과 놀으렴...' 그 말을 하고 싶어 며칠 망설이다가
어제 햄버거 가게에서 슬며시... 꺼내보았다.

한참 군말없이 듣고 있던 연수, 한마디 한다.
" 엄마, 그건 내가 알아서 할 문제야!"

@.@ $%&#$%*& ~!

' 그렇지, 그건 연수가 알아서 할 문제지.'

언제나 딸 보다 모자라는 엄마다.
어릴적엔 내가 연수를 키웠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연수가 나를 키운다.

고마워, 연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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