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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09 17:53:57, Hit : 701, Vote : 78
 아이디어 버스

현지랑 하윤이는 잠들어 있고
나는 다음날 현지에게 아침으로 먹일 국이랑 밥을 짓는다고 정신없이 싱크대 앞에 매달려 있었다.

한참동안 혼자서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던 연수가 엄마 바쁜걸 보고 혼자서 놀고 있구나 싶어 기특해 하던차에
연수가 달려왔다.

"엄마, 이것좀 보세요."
그러며 뭔가 재미난 장난감을 만들었다며 보여준다.
해서 아낌없는 칭찬을 해줬더니 신나하며 달려간 잠시 후 또 뭔가를 만들어 온다.

그걸 세번 정도 반복하고나서 드디어 나, 이렇게 말했다.
"우와! 울 연수가 이제보니 아이디어뱅크구나"

그러자 연수, "근데 엄마, 뱅크가 뭐야?"
나와의 영어놀이를 통해 <아이디어>란 단어는 들어봤는데 <뱅크>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이 없었나 보다.

나 : "응, 아이디어뱅크는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을 그렇게 불러.
       뱅크가 영어로 은행이란 뜻이거든, 은행은 부자잖아. 그래서 아이디어가 부자란 뜻으로
       즉 아이디어가 많다는 뜻으로 그런 사람들을 <아이디어뱅크>라고 부르지."

연수 : "아~, 알겠어."

그러곤 또 혼자서 놀던 연수, 갑자기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

연수 : " 엄마, 나는 아이디어뱅크가 아니라 <아이디어 버스>야.
          왜냐하면 걸어다니는 은행 봤어? 그러니까 난 <아이디어 버스>야."

엄마 : ㅎㅎㅎㅎ




아빠 (2005-04-10 02:52:43)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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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현지
이쯤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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