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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수(2010-08-06 11:00:12, Hit : 440, Vote : 90
 세번째로 간 아이스링크장에서 좋은 선생님 만나다!

세번째로 간 아이스링크장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어떤 아저씨가 과속으로 나랑 현지를 밀치고 간 적이 많았고, 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막 밀치고 다니길래 나랑 현지가 그 아저씨한테
"속도 좀 줄여주세요~"
라고 두번을 말한 끝에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 헐~
"신발 끈 꽉 조여!!"
엥? 이게 왠 말? 하여튼 그래서 그 아저씨한테 스케이트를 배우게 되었다.
알고보니 그 아저씨의 정체는 범어사의 총무원장님! 할머니가 주변 사람들이 수다떠는 걸 듣고 있다가 알아낸 소식이다.

본격수업!! 우리가 하는 걸 보시더니 "천재"라고 하셨다.
기초를 배우기 시작한 우리.

첫번째! 스케이트를 탈 때 다리는 11자 모양으로 한다. (엄마식으로는 11번 버스)

두번째! 스케이트를 탈 때 허리는 필수적으로 굽힌다. (굽히지 않으면 넘어진다. 탈 동안은 몸을 세우면 넘어지니 주의 요망!)

세번째! 턴 (1-3바퀴 도는 것)은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구석(코너) 에서 한다.

네번째! 턴을 할 때는 속력을 줄인다. (아니면 넘어진다.)

다섯번째! 턴은 오른쪽 발을 90도 돌린 후 왼쪽 발을 전부 돌린다. (힘을 풀고 해야 한다.)

여섯번째! 그 동작을 다 내것으로 만들어라. (연습, 연습!)

그렇게 배운 기초 스케이트 방법!
폐관 시간까지 열심히 배운 세자매^^
내 생각으론 저번에 착한 일을 해서 이번에 복이 온 것 같다 ^__________________^

원래는 이번이 마지막 아이스링크장이었지만 세자매가 졸라댄 덕분에 한번 더 가게 되었다. 아싸라비야!
집으로 가는 동안 하윤이가
"선생님~~~"
이라며 울었다.
하윤이는 울보!! 어쨌든 재미 만점!

p.s. 할아버지가 자꾸 기분을 상하게 한다. 왕짜증!!



아빠 (2010-08-06 12:43:19)  
엄마는 여섯번째 방법을 읽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쫙 번져나가는 느낌이야. 그 동작을 다 내것으로 만들어라!!!
배움도 중요하지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라는 생각이 단순한(?) 스케이트 타기를 통해서 또 느끼게 돼.

연수말대로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엄마 생각에는 연수와 현지의 용기, "속도 좀 줄여주세요" 라는 말의 힘도 크게 작용한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 못 건네거든. 용기 부족이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 없음으로 인해서 말이야. 근데 엄마 딸은 참 멋진 것 같아.
정말 천재인가봐~~~~~~ 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할아버지께서 왜 자꾸 짜증나게 하실까?
나이가 들면 애가 된다는 말이 있어.
예전에는 할아버지께서 안그러셨는데 말이야.
너희들을 놀려주려거나 너희가 싫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니까
며칠만 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너희들 보내놓고 할아버지 혼자서 울지도 몰라. 마음은 참 따뜻한 분인데...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 *^^*
(2010-08-06 12:45:04)  
헉!!!
위에 아빠가 쓴 글은 엄마가 쓴 글임.
아빠 아이디로 입력이 되어 있었나봐. ㅠ.ㅠ

근데 요 아래 아이스링크장에서 좋은 일 한거에 아빠가 댓글을 더 달아 놓으셨어. 한 번 읽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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